바르미쯔바(46)- 반응 그리고 대응과 적응

사람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 반응을 한다

자극을 받아들이고 감지하는 속도는 개체의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하면 어떤자극이 더 유효한지를 알 수 있고

그러한 연구결과는 교육 그리고 의학 혹은 각종 스포츠등 우리생활 모든 부분에 적목된다

자극의 종류를 그리고 그 반응의 정도와 방식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크게 반응의 종류는 대응과 적응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기시작한 10억년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변화를 요구한다. 요즘들어 특히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강조되는 것은 그 속도때문이다

결국 자극의 속도에 맞는 반응의 속도가 언발런스 되면서 생기는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할 것은 자극을 외면하거나 차단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 자극에 대한 반응이 대응이어야 하는지 적응이어야 하는지의 판단문제이다

때문에 자기개발이나 교육을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는 것이 수용성을 이야기 하고 대응능력과 적응능력을 이야기 한다고 본다.

대응하지 못하고 흡수되는 것도 문제이고 적응하거나 순응하지 못하고 대응하는 것도 문제다

여기엔 판단력과 그에 대한 능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것을 어떻게 길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사실은 자기개발과 교육의 고민이어야 한다

이론적 지식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스팩트럼에 의해 받아들여지느냐는 더 중요하다

시험을 치기 위해서 습득하는 지식과 그 지식의 용처를 알고 습득해야 하는 지식은 근본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결혼을 해봐야 돈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상을 치뤄봐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되고

대학에 떨어지거나 합격해봐야 공부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편부모 혹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자란 사람이 문제아가 될 확율도 많지만 훨씬 강하고

창의적인 리더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많이 세운다고 해서 제대로 가는 것은 아니다

어디로 갈려고 하는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바르미쯔바처럼 우리사회도 인생의 중대사를 조금더 일찍 겪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