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산 당신, 대략 망했다고 봐도 되는 이유.
-윤상원-
1) 앞으로 아파트는 대충만 잡아도 현재 반값세븐(버블세븐)에서 2차 3차 쇼크를 거쳐
고점대비 최대 80% 하락은 필연일 수밖에 없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2) 지구상에 유례없는 부동산 거품 공화국이, 유례없는 2차 금융위기를 맞아서,
유례없는 대 폭락을 할 수밖에 없다는, 당연한 귀결을 강조하는 말도 아닙니다.
3) 은행이 겁대가리 없이 원화 예금은 고사하고 무려 외채 2000억 달러까지 끌어들여 부동산 및 건설사 PF 대출에 몰빵 했으니, 당연히 부동산 발 금융대란이 올 수밖에 없고, 그와 더불어 금리 급등이 올 수밖에 없는 귀납적 어법을 구사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4) 주가 지수 2000 시절 10집 건너 8집이 주식 투자 했다가 폭삭했고, 우리나라 고용의 90%를 감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3집 걸러 2집이 망해가고 있으며, 대기업조차 생존게임에 돌입해.... 부동산 유효수요가 씨가 말랐다고 해서 하는 말도 아닙니다.
5) 생산자지수, GDP, GNI 등등 모든 경제지표가 잃어버린 10년 전 보다 훨 못하게 급속히 빨려 들어가는 이상, 아무리 용가리 통뼈로 지은 아파트 일지라도 잃어버린 10년 전 값으로 동반 회귀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예상을..., 이상한 눈초리로 보며,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는 투기꾼 당신들은, 앞으로 신 빈곤층이 될 수밖에 없다는 뜻에서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6) 우물 안 개구리같이 시답잖게 부동산 폭락론자들을 집 없는 거렁뱅이로 단정하여, 사이버 상에서 공개적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감정처리를 하는 좁쌀들을, 필히, 하늘은 때릴 것이라는 뜻은 더욱 아닙니다.
제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아주 실질적인 것들입니다.
1) 계산상 간편을 위해서 33평 신축 아파트를 4억에 산 당신으로 설정해보겠습니다.
이 아파트는 당신이 좋건 싫건 간에 30년 차에 의무적으로 안전진단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나오는 답은 안 봐도 비디오. 그래도 단지 내 모든 입주자들은 그로부터 한 10년은 더 버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40년 정도는 살겠네요. 그렇다면 일 년에 천만 원, 한 달에 100만원 ( 매월 부담하는 수선충당금 포함 ) 정도 월세를 내고 사는 깔세 인생이란 것이지요, 그리고 난 다음은...
자식들에게 남기는 것은 수억에 이르는 재건축비 및 이주비를 부담시키고, 즉 수억에 이르는 빛을 남기고 저승으로 가봤자 제대로 제삿밥이라도 챙겨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로구만요,
차라리 전세입자는 전세금이라도 보존해서 자식들에게 온존히 남겨 줄 수 있지만, 콘크리트 통조림 속 인간으로 살다 간 당신은 무엇을 자식들에게 남겼을까요.
더욱이 지은 지 15년 정도 된 분당 33평 중고 아파트를 5억에 산 사람들은 잔존 내용 년수 25년, 그러면 년 2천만 원, 월 170만원 씩 깔세를 내고 살고 있는 거지요. 이런 액수는 연봉 5000만원 일류 대기업 사원일 지라도 감당 못할 액수지요, 다만 부지불식간 지불 되고 있다는 차이로 심각한 사태를 인지 못하는 것뿐이 아니겠습니까.
푼돈을 아껴야 목돈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인생사를 거꾸로 살고 있는 당신은 “대략 망했다” 고 표현을 해도 무리가 아니란 말입니다... 게다가 아파트 담보대출이 없는 사람은 천연기념물
하물며 분담금 수억이 들어가는 재건축을 앞둔 중고 아파트를 대출을 끼고... 아쭈구리 전세까지 안고, 산 주제에.... 어랍쇼. 받아먹은 전세금으로 주식까지... 한 사람들은 제가 보기에는 오천만의 호구로 밖에 안 보인다는 말입니다. 탁 까놓고 말해서 길게 볼 줄 아는 사람은 무주택 전세입자들이 훨씬 부자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기야 콘크리트 통조림 인생들이, 인생을 전체적으로 보고 설계를 했을 리는 만무하겠지만.... 내 입만 아픈 거지요, 혹시 제글에 악플을 다는 투기꾼들 중에는 이런 사람은 없겠지요 부동산 토론방에 온 사람들 중에는 범털도 득시글 거린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결론은 이런 어마어마한 기회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아파트 시장은 당연히 까 부셔져야만 나라가 산다는 말입니다, 또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2)당신들은 아파트 매트릭스 체제에 갇혀있는 하나의 chip에 불과하단 말입니다, 완전히, 부지불식간 저들의 먹잇감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 아파트라는 집단 최면에 걸려 있는 “앤더슨” 신세란 말이지요. 이 부분에 관해서는 그간 올린 제 글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알게됩니다.
선진국에서는 10층 이상의 집단 주거지를 만드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으며 회색 콘크리트 도시를 우리나라 같이 무자비하게 만드는 국가는 오로지 대한민국 하나뿐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싶네요.
저랑 내기 하실까요
향후 아파트 거품이 꺼지고 난 후,
아파트 감정평가 시,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대해서는
복성식(잔존가치만 평가) 평가법을 강제하여,
중고 아파트 실질가치를 국민들이 인지 할 수 있도록 될 것입니다.
매트릭스 평가방식인 비교사례(호가,거래사례) 평가법은 폐지될 것입니다.
공동주택인 아파트가 어떻게 투기 대상이 될 수 있었나요?
정말 한심해서 못 봐주겠습니다.
출처: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no.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공지 | 부원장 | 60015 | 2024년 6월 24일 | |
공지 | 원장 | 60337 | 2024년 6월 21일 | |
공지 | 원장 | 61030 | 2024년 6월 16일 | |
공지 | 원장 | 60809 | 2024년 6월 13일 | |
공지 | 원장 | 86925 | 2024년 3월 19일 | |
공지 | 원장 | 88993 | 2024년 3월 11일 | |
공지 | 교육팀 | 95677 | 2024년 2월 20일 | |
공지 | 부원장 | 101277 | 2024년 2월 13일 | |
공지 | 원장 | 111503 | 2024년 1월 8일 | |
공지 | 원장 | 143215 | 2023년 9월 6일 |
189 | 교육홍보팀장 | 2564 | 2014년 11월 11일 | |
188 | 월간지 안전정보 4월호 소개기사 image | 교육홍보팀장 | 2521 | 2014년 11월 11일 |
187 | 교육홍보팀장 | 2754 | 2014년 11월 11일 | |
186 | 최병철강의장면 image | 교육홍보팀장 | 2600 | 2014년 11월 11일 |
185 | 저소득층 소비위축 image | 교육홍보팀장 | 2616 | 2014년 11월 11일 |
184 | 교육홍보팀장 | 2577 | 2014년 11월 11일 | |
183 | 대학까지 3억 | image | 교육홍보팀장 | 2895 | 2014년 11월 11일 |
182 | 교육홍보팀장 | 2542 | 2014년 11월 11일 | |
181 | 교육홍보팀장 | 2529 | 2014년 11월 11일 | |
180 | 청년 창업, 실패를 허(許)하라-중앙일보 image | 교육홍보팀장 | 2662 | 2014년 11월 11일 |
179 | 이직시 고려사항 image | 교육홍보팀장 | 2710 | 2014년 11월 11일 |
178 | 교육홍보팀장 | 2591 | 2014년 11월 11일 | |
177 | 한국 2012년??????? image | 교육홍보팀장 | 2530 | 2014년 11월 11일 |
176 | 교육홍보팀장 | 2488 | 2014년 11월 11일 | |
175 | 교육홍보팀장 | 2559 | 2014년 11월 11일 | |
174 | 교육홍보팀장 | 2779 | 2014년 11월 11일 | |
173 | 비지니스는 게임이다 image | 교육홍보팀장 | 2517 | 2014년 11월 11일 |
172 | 비지니스 워게임 image | 교육홍보팀장 | 2668 | 2014년 11월 11일 |
171 | 교육홍보팀장 | 2575 | 2014년 11월 11일 | |
170 | 교육홍보팀장 | 2616 | 2014년 11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