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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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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中企선 "쓸 사람이 없어요"… '잡 미스매칭' 대책 시급

고용지표 좋아지는데 청년층은 여전히 '한겨울'
10·20대 8.5%로 전체실업률 2배 웃돌아
교육시스템 개선·직업의식 강화등 필요

맹준호ㆍ이상훈ㆍ이유미기자 flat@sed.co.kr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차량용 전구 생산업체 바이오라이트사. 연초 직원규모가 50명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올 들어 무려 10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경기회복으로 생산물량을 늘리려다 보니 직원을 더 채용하게 된 것.

그러나 이 회사는 젊은이들이 들어온 지 1년도 못 돼 회사를 그만두고 대기업으로 옮기려고 해 고민이 많다. 고경호 바이오라이트사 과장은 "20대들이 취직하겠다고 많이는 찾아 오는데 막상 뽑으면 금방 옮기려고 해 난감하다"며 "웬만하면 20~30대보다는 나이가 많은 경력직원을 뽑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은 갈수록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실업은 오히려 악화일로다. 정부는 젊은이들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중소기업에 온갖 혜택을 주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은 '순간의 선택으로 삶의 질이 달라지는' 현실 속에서 대기업만 고집하고 있다. 결국 청년실업 해법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청년고용이 우리 사회의 고질병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고용 개선됐지만 청년고용은 여전히 한겨울=11일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2,43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000명 증가했다. 특히 희망근로 등이 포함된 공공행정 분야 일자리가 18만5,000개나 줄었지만 제조업(23만8,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17만9,000명), 건설업(11만8,000명) 등 민간 취업자가 늘어나 고용률 상승을 이끈 점은 고무적이다.
실업자는 9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0명 늘어났고 월별로 석달 연속 증가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구직활동이 증가해 과거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됐던 사람 중 일부가 실업자로 넘어왔다는 게 통계청 측의 설명이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경기개선을 반영해 민간 부문 취업자가 65만8,000명 늘어 2002년 4월 이후 8년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며 "고용시장이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청년 고용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7월 청년실업률(15~29세)은 8.5%로 전체 실업률(3.7%)의 두 배를 웃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청년실업률도 지난달과 같은 8.5%였다. 1년 전 취업자 수가 7만6,000명 감소했다가 올해 47만명 넘게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청년 고용사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현장에서는 '잡 미스매치' 아우성=정부는 이 같은 인식하에 조만간 청년고용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대책이 현장에서 먹힐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무엇보다 대기업 연구개발(R&D) 분야나 지방 중소기업들은 상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반면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인데 이 같은 인력 미스매칭을 정부가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현장에서는 반신반의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R&D 파트의 경우 쓸 만한 인력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며 "청년들은 구직난을 겪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채용 때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지만 정작 필요한 인력은 찾기 힘들다는 얘기다. 주요 기업들이 최근 들어 인턴제도를 확대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를 하라고 대기업들을 윽박지르고 있지만 대기업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일자리를 꾸준히 늘려왔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일자리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과 LG 등 주요 그룹들은 최근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당초보다 더 충원하기로 했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일자리의 양 자체가 늘어나는 게 전제돼야 하지만 인력수급의 미스매치가 심각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감안하면 교육시스템 개선과 직업의식 교육 강화 등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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