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5월 자영업자 수, 584만 6400여명 기록,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나타내 머니투데이 | 강동완 기자 | 입력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강동완기자][올해 5월 자영업자 수, 584만 6400여명 기록,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나타내]
자영업자 수가 최근 42개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가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5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약 584만 64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 12월 ~ 2012년 5월까지 42개월 동안의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국내 자영업자 수치는 2008년 11월 600만 2800명을 기록한 후 최근까지 매월 520만~580만 초반대를 유지해왔다.
지난 5년간 매년 5월의 자영업자 수 흐름만 보더라도 자영업자 수의 반등세가 명확히 관찰되고 있다.
2008년 5월 600만명을 넘었던 자영업자는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5월과 2010년 5월, 2011년 5월에는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하다가 올해 5월 상승반전 흐름을 보였다.
경기회복이 확실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이처럼 자영업자가 시장에 적지않게 공급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정년퇴직과 연계된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한 창업열기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상가 공급적인 측면에서만 살펴보면 상가내 점포를 활용하는 자영업자 수의 증가 자체는 공실을 줄여주고 점포 경쟁력을 제고하는 측면을 가지고 있어 상가시장에서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며 "단, 전반적인 소비여력이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증가하는 자영업자 수는 생계형 창업자들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강동완기자 0108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