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나 : 달걀과 시계
만유 인력의 발견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구를 완성, 18세기 과학 분야에 불멸의 업적을 남긴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였던 뉴턴의 일화다. 뉴턴이 어느 날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시장기가 느껴졌다. 그는 달걀을 삶아 먹고 싶어서 책을 읽으면서 달걀을 냄비 속에 넣고 삶았다. 얼마 후 달걀이 적당히 삶아졌겠지 하고 생각한 그는 비로소 책을 덮고 냄비 뚜껑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냄비 속에서 펄펄 끓고 있는 것은 달걀 바로 옆에 두었던 회중 시계였다. 달걀은 책상 위에 있었다. 물론 뉴턴은 회중 시계를 집었을 때 속엔 잡힌 느낌이 달걀과 다르다는 것을 조금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이야기 둘 : 금일 외출 중
프랑스의 물리학자로 전자기학의 기초 법칙 '암페르의 법칙'을 발견한 유명한 암페르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연구를 방해하는 손님들 때문에 그만 질리고 말았다. 그래서 생각다 못해 문 앞에 '금일 부재중'이라는 팻말을 걸어놓기로 했다. 일일이 상대하지 않고도 손님을 돌려보낼 수 있는 기막힌 방법이라고 무릎을 치고는 곧 실행에 옮겼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생각하면서 외출에서 돌아왔다. 문으로 들어가려다가 언뜻 그 팻말이 눈에 들어왔다. "뭐야? 없잖아. 어쩔 수 없지. 나중에 다시 와야겠군."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더니 오던 길을 총총걸음으로 되돌아갔다. 수학 문제에 온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팻말을 본 순간 문득 자신이 다른 친구의 집이라도 찾아온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온통 발명에 관한 생각만 머리 속에 가득한 나머지 자기 이름도 잊었던 에디슨이나 뉴턴, 그리고 암페르 모두 정말이지 미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미칠듯한 열정이 바로 그들의 위대함을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위대한 꿈을 꾸는 사람은 많지만 그 위대한 꿈을 이루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의 기억에 남을 만큼 훌륭한 업적을 일구어 내는 위인들은 모두 자신의 꿈에 미칠 듯 매달려 결국 그 꿈에 미친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손해가 되는가 득이 되는가, 칭찬을 받을 것인가 비난을 받을 것인가, 웃음거리가 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 따위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한 길으로 자신의 일에만 열중하는 이들의 모습에 우리의 모습을 비춰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출처:리더피아]
[출처] 꿈에 미친 사람들 (한국창직역량개발원) |작성자 베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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