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 테두리가 사고의 자유를 제한한다(사람의 행동을 결정짓는 심리코드)

상식의 테두리가 사고의 자유를 제한한다.

- 전체와 부분 효과 -

○ 우리는 흔히 어떤 사람의 일부분이나 첫 인상을 그 사람의 전부라고 간주

   한다.

  → 이러한 현상을 "부분이 전체를 대표하는 현상(Par pro toto)"라 하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은 우리의 인식을 왜곡한다.

  ＊ 왜곡된 인식은 우리의 머릿속에 보편적인 고정관념(stereo type)로 각인 

     되지만 그것은 본질과 다른 경우가 많다.

○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특별한 사물이나 사람을 판단하려고 할 때 부분이

   전체를 대표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 제한된 정보란 ?

    주로 특정한 표현 방식 (말투, 몸짓, 언어)과 행동방식(태도, 자세) 그리고

    배경(외모, 출신)등을 말한다.

○ par pro toto의 반대는 "To tum pro part"로 "전체가 부분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

  ＊ 특정한 집단을 대할 때 우리는 흔히 그 집단 구성원 모두가 집단의 고유

     한 특성을 공유하고 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뚱뚱한 남자들은 (전체)마음이 느긋하고 비교적 편안한 성격의 소유

        자(부분)이다.

     → 나이든 여성들(전체)은 어머니처럼(부분)푸근하다.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어떤 조직이나 직업 군, 계층이나 특정 민족에

      대해 위와 같은 고정관념에 빠져 있다.

   고정관념은 사람들이 서로를 좀 더 빨리 평가할 수 있게 한다. 즉 생각의 

   낭비를 줄이고 심리학적 경제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 우리는 고정관념에 의한 꼬리표를 집단 속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해

   버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집단 구성원 하나하나의 행동을 어느 정도 이해

   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고정관념에 의한 꼬리표 : 뚱뚱한 남자들은 마음이 느긋하고 평안한 성격

     의 소유자이다.

 ★ 고정관념의 심리학적 경제성은 효율적인 사고를 돕는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에게 고정관념을 마구잡이로 적용하면 매우 혼란스럽고 당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 고정관념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 고정관념에 의한 판단이 늘 정확하고 옳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왜곡할 수 있다는 사실

     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