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상윤 한국평교육진흥회·한국산업강사협의회 회장]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가정-학교-직장(사회)의 진행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확대된다. 태어나서는 부모님과 가족, 학교에서는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직장(사회)에서는 직원들(사회활동의 이해관계자)들과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다. 가정→학교→직장이라는 과정을 돌아보면 작은 형태에서 차츰차츰 관계의 형태가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다.
"몇십년을 함께 한 나 자신도 잘 모르면서 한두번의 만남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것은
얼마나 관계를 치명적으로 만드는지…"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관계라는 연습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관계는 여전히 어렵고 두렵다.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상처들로 인간관계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사회 속으로 들어갈수록 삶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커진다.
그래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관계증진을 위한 노력도 한다. 모임, 명함, 주소록도 늘어가고 인간관계를 잘하는 법에 대한 교육도 받고 책도 보고 타인의 말을 경청도 해보지만 진정한 인간관계를 형성했다는 느낌을 받기가 쉽지 않다.
인간관계의 스킬만으로 상대에게 다가간다면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다. 따라서 내 속에 있는 생각, 감정을 말이나 행동으로 진정성 있게 상대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좋은 경험, 나쁜 경험으로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걱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도 나를 드러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타인에 대한 내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상대와 내 관계가 형성될 수 없다. 그 동안 얘기하지 않았던 내 생각과 감정을 꺼내어 보일 때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은 상대의 반응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우선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야 한다. 나를 돌아보며 관계를 결심해 보자. 우리는 진짜 나의 모습을 부정할 때가 있다! 그리고 감추려고한다 타인을 대할 때 내가 감추고 싶은 모습이 타인에게서 보이면 미워 보인다.
저게 나의 모습은 아닐까? 내가 가진 모습의 일부인데 인정하고 싶지 않는 특성이다. 내가 감추고 싶은 나의 모습을 상대방을 통해 보면서 더욱 상기시키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때론 그런 나의 모습을 감추려고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밝은 모습으로만 사람들에게 비치곤 한다.
우리는 스스로를 당연히 잘 안다고 생각해왔고 나를 알아야 한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않고 살아왔다. 시대와 환경이 점차 풍요로워지면서 점차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려고 할수록 계속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스스로도 잘 모르니 우리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느낌과 감정을 일으키는 지는 당연히 알 수가 없다, 우리 스스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한두 번을 만나고도 내가 만든 고정관념으로서 저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라고 정의 내려 버리곤 한다. 그렇게 되면 타인의 의도는 그게 아니더라도 내 눈에는 계속해서 그렇게 만 보이기 일쑤다.
이렇게 되면 타인의 의도와 내가 받아들이는 차이가 커지면서 오해가 발생하게 된다. 몇 십 년을 함께한 나 자신도 잘 모르면서 한 두 번의 만남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것은 얼마나 상호간 관계를 치명적으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여전히 우리는 나 자신을 잘 모르면서 타인을 잘 안다고 생각 한다. 이것이 문제이다. 관계는 혼자 형성할 수 없는 영역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우선 나 자신을 잘 알고 그리고 상대에게 솔직히 드러내 보이자! 그러면 상대도 마음을 열게 되고 동시에 공감과 신뢰를 보내게 될 것이다.
[출처] 나의 인간관계는 안녕한가? (한국창직역량개발원) |작성자 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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