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

사자도 굶어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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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세렝게티 초원에는 오늘도 쫒고 쫒기는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고있다

이 추격전을 처음 보는 사람은 누구는 맹수로 태어나 평생 쫒으며 살고 누구는 초식동물로 태어나 평생 쫒기면서 살아야 하는가?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자연은 공평하다

사자나 표범 그리고 치타 같은 맹수들은 500미터이상을 전력질주해서 달릴 수가 엇다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서 목숨이 위험해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500미터 안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반대로 얼룩말 누 가젤 같은 초식동물은 500미터만 잘 뛰어서 잡히지 않으면 살 수 있다

 

사자는 보통 3일에 한 번 사냥을 한다.

   사실 사자의 사냥을 보면 초원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다.

   사슴처럼 작은 가젤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제왕 몇 마리가 동원되기 때문이다.

   얼룩말이나 누를 사냥할 때는 최소한 너댓 마리가 경쟁적으로 달려들어 물어뜯는다.

   몸집에 커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생존법이다.

 

   하지만 이렇게 힘을 모은다고 해서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사냥 성공률은 평균 30% 밖에 안 된다. 10번 쫓으면 3번 정도만 성공하는 것이다.

   그냥 쫓는 게 아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가 이렇다. 쫓기는 자의 실력도 만만치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먹고 살 만’하다.

 

   무리를 이루지 못해 협동사냥을 못하거나 상처를 입어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사자들은 굶어 죽기

   십상이다. 그렇지 않아도 배가 고픈데 추격하느라 힘을 쓰면 기운이 완전히 빠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냥에 몇 번 실패하는 날엔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사냥 성공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대여섯 마리로 이루어지는 무리에서 태어난 사자 새끼들도 곧잘

   굶어 죽는다. 태어난 새끼들 중 30%만이 건강한 어른 사자로 자라고, 무리의 보스로 오르는 녀석

   들은 겨우 3% 정도에 불과하다.


   당연히 좋은 기회가 아니면 함부로 추격하지 않는다. 힘을 낭비하지 않기 위함이다.

   건강하고 잘 뛰는 녀석은 너무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노쇠하거나 병약한 녀석들, 아직 어린 새끼

   들을 주로 추격한다. 문제는 그런 녀석들을 쫓아가도 성공률이 30% 밖에 안 된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남쪽에 있는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사자들의 생존률은 더 낮다.

   사자를 잡아먹는 포식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생존률이 10% 밖에 안 된다.

   얼핏 이해가 안 되는 수치이다. 하지만 사실이다.


   위세가 중요한 게 아니다. 성공이 중요하다.

   아마 칼라하리 사막에서 살아남은 10%의 사자들은 이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알았기 때문에 살아남았을 것이다.

   그것이 생존의 법칙이고, 초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법칙이기 때문이다.


          - 서광원, ≪사자도 굶어 죽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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