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묵지 스토리튜터 명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록자격 제2014-4551호)



스토리로 대학간다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SKY를 장악한 상위 0.1%의 합격전략

[중앙일보] 입력 2013.01.22 00:37

“혼자 1시간 공부보다 친구에게 10분 설명이 3배 효과”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SKY를 장악한 상위 0.1%의 합격전략’ 주제 강연 중인 이시한 소장(왼쪽)과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 학부모들.


“서울대는 더 이상 1등만 가는 대학이 아니다.”

지난 5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열린

‘SKY를 장악한 상위 0.1%의 합격전략’ 무료특강에서 SH미래인재연구소 이시한 소장이 강조한 말이다.

서울대를 포함해 소위 SKY라고 하는 명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대체 ‘서울대로 가는 길’은 어떻게 생긴 걸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60여 명이 이날 강의장을 찾았다.

이번 특강은 세계장애여성연대기금과 아이디에듀, SH미래인재연구소가 공동주최했고, 서울대 멘토위원회 학생 11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공부 노하우를 전했다.

진로는 장기적이고 구체적으로 정해야

“대학, 나아가 우리사회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서열화된 점수로 인재를 선발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내는 정성평가가 강조되고 있죠.”

이시한 소장은 서울대가 2014학년도 수능에서 수시반영률을 83%까지 확대한 것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 외 상위권 대학들도 60~65%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반영한다.

“소위 서울대로 대표되는 명문대학들은 자기소개서·면접·봉사활동 경력·적성평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생 개개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그는 대학이 운영하는 입학사정관제도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재수생은 1년 동안 수능과 논술에 집중한다. 공부와 학교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재학생에겐 수시가 훨씬 쉬운 길이란 설명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3천여 개가 넘어 복잡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제도가 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핵심만 파악하면 누구나 쉽게 공략할 수 있어요.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학생의 진로 목표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입증하는 겁니다.”

이 소장은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을 예로 들었다. 지원동기는 아픈 사람을 돌보고 싶어서란 막연한 목표보단 ‘암을 정복하겠다’는 보다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가 좋다. 그 뒤엔 암을 정복하기 위해선 의사가 가장 현실 가능한 직업이기 때문에 의대에 진학하려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이에 따라 어릴 때부터 병원이나 의료 관련 국제 세미나에서 봉사 활동을 해 왔다는 비교과 활동은 이 학생의 비전과 목표와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입시 학원이 강조하는 ‘나만의 스토리’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꿈입니다. 최근 10대가 방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의 70~80%가 꿈이 없어요. 혹여 있더라도 대학 입학, 혹은 어떤 직장에 입사하는 것이에요. 이러면 대학에 가는 순간, 어떤 직업을 갖는 순간 끝이에요.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이런 사람을 원하지 않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가 핵심입니다. 이런 추세는 서울대뿐 아니라 전세계 대학의 기조이자 취업에도 연계되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학생들이 더 이상 수능 1, 2점에 목을 맬 필요가 없는 이유에요.”

이 소장은 나만의 스토리를 갖기 위해서 자신의 비전과 진로를 먼저 정할 것을 강조했다. 그 방법으론 자기 소개서 작성을 추천했다. 그는 “자신의 장단점, 학과 지원동기 등을 써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들과 학과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점들이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 들여서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해야

2부 강사로 나선 전윤진(원예생명공학과·09학번) 서울대 멘토위원회 학생대표는 자신의 공부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공부에 대한 3가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첫째, 공부는 정말 어려운 거예요. 공부가 쉽다면 우리 모두가 명문대에 갔겠죠. 그러니까 쉽게 공부하려고 해선 안돼요. 지식을 쉽게 얻으면 또 쉽게 잊혀져요.”

그는 수학문제 1개를 3~4일씩 끙끙 앓으며 붙잡고 있던 경험을 해 봐야 한다고 했다. 문제를 풀기 위해 앞 단원을 다시 보고 문제를 다시 풀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보는 등 오랫동안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몇 날 며칠을 고민하면 문제를 풀었을 때 정말 내 것이 돼요. 혹여 못 풀었다고 해도 그 정도 애를 쓰면 아주 오래 기억되죠.”

두 번째 개념은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요즘 학생들은 남들이 해 놓은 공부를 공짜로 얻으려고 해요. 학원이나 과외에서 잘 요리해 준 자료들을 가지고 자기 입맛에 맞는 공부만 하려고 하죠. 그건 내 지식이 아니에요. 이렇게 공부하는 건 내가 소화하지 못하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아요. 소화하지 못하는 음식은 먹는다고 해도 내 몸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죠.”

그는 형형색색으로 정리된 개념 노트를 사기보단 스스로 자신만의 개념노트를 만들어 보라고 권했다.

마지막 개념은 ‘공부는 함께 하는 것’이다. “흔히 공부해서 남 주냐고 하잖아요. 제 생각엔 공부해서 남을 줘야 해요. 그럼 그게 곧 나에게 남는 거죠.”

그는 혼자 1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친구에게 10분 설명해 주는 것이 3배의 공부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친구나 동생, 부모님에게 그날 공부한 내용을 설명해 보라고 권했다. 그게 어렵다면 백지에 내용을 쭉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도 좋았다.

장문규(45·경기도 화성시)씨는 “서울대생은 어떻게 공부하는 지 궁금해서 참여했다”며 막연히 성적이 좋아야 하겠다는 생각 했는데 지금부터 준비하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 은비(17)양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라는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수원?화성 등 집 주변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에서 봉사활동 등 경험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심영주 기자 yjshim@joongang.co.kr/사진=장진영 기자>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115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공지

제5회 북세통 작은 도서관장 양성교육 c

부원장580482024년 6월 24일
공지

한국창직역량개발원 협업회원사 모집공고 c

원장582732024년 6월 21일
공지

무료 샘플북 제공 "맹자 장자에게 리스크매니지먼트를 묻다" 

원장593042024년 6월 16일
공지

최병철원장 신간발간 "맹자장자에게 리스크매니지먼트를 묻다 [4]

원장590382024년 6월 13일
공지

노나카이쿠지로 교수 인터뷰

원장31832024년 3월 22일
공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 특강

원장852892024년 3월 19일
공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공공기관 적격수급업체 관리전략 강의 

원장874452024년 3월 11일
공지

작은도서관 18호점

교육팀940672024년 2월 20일
공지

안전보건관리체계구촉 실무 전문가 양성교육

부원장995872024년 2월 13일
공지

2024년도 중점 안전교육 프로그램 안내 c

원장1099322024년 1월 8일
공지

생활안전 공연장 안전 교육자료 10종 c

원장1413722023년 9월 6일
공지

앎묵지 스토리튜터 창업과정

원장256622017년 4월 24일
공지

베지밀스토리

원장271532016년 2월 14일
61

이명박대통령이 퇴임후 읽은 시

교육홍보팀장37942014년 11월 10일
60

화장실서 찍은 명언   image

교육홍보팀장42802014년 11월 10일
59

개미의 성실성

교육홍보팀장38592014년 11월 10일
58

다산 정약용의 명언 image

교육홍보팀장56142014년 11월 10일
57

골때리는 상사의 종류

교육홍보팀장43432014년 11월 10일
56

해맞이 명소 image

교육홍보팀장37842014년 11월 10일
55

슐리만의 기업가 정신

교육홍보팀장36082014년 11월 10일
54

암기법

교육홍보팀장35162014년 11월 10일
53

박지성 초등일기 image

교육홍보팀장44592014년 11월 10일
52

쉽쉽게게살살자

교육홍보팀장34232014년 11월 10일
51

징기스칸과 목동

교육홍보팀장36602014년 11월 10일
50

국방전직교육 암묵지스토리튜터 세부안내 image

교육홍보팀장40562014년 11월 7일
49

개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지  image

교육홍보팀장36282014년 11월 7일
48

스토리로 대학간다 image

교육홍보팀장37832014년 11월 7일
47

인류최고의 술을 노래한 명시

교육홍보팀장42912014년 11월 7일
46

반기문 어머니 image

교육홍보팀장43482014년 11월 7일
45

맹상군이야기

교육홍보팀장35262014년 11월 7일
44

무덤보고

교육홍보팀장34492014년 11월 7일
43

독서와 미래

교육홍보팀장36872014년 11월 7일
42

'태준이즘(Taejooni sm) image

교육홍보팀장40892014년 11월 7일

 
TEL. 053) 525-7088  FAX. 053)525-7089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726-16 2층
copyright ⓒ 2014 한국창직역량개발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