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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를 장악한 상위 0.1%의 합격전략

[중앙일보] 입력 2013.01.22 00:37

“혼자 1시간 공부보다 친구에게 10분 설명이 3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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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를 장악한 상위 0.1%의 합격전략’ 주제 강연 중인 이시한 소장(왼쪽)과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 학부모들.


“서울대는 더 이상 1등만 가는 대학이 아니다.”

지난 5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열린

‘SKY를 장악한 상위 0.1%의 합격전략’ 무료특강에서 SH미래인재연구소 이시한 소장이 강조한 말이다.

서울대를 포함해 소위 SKY라고 하는 명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대체 ‘서울대로 가는 길’은 어떻게 생긴 걸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60여 명이 이날 강의장을 찾았다.

이번 특강은 세계장애여성연대기금과 아이디에듀, SH미래인재연구소가 공동주최했고, 서울대 멘토위원회 학생 11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공부 노하우를 전했다.

진로는 장기적이고 구체적으로 정해야

“대학, 나아가 우리사회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서열화된 점수로 인재를 선발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내는 정성평가가 강조되고 있죠.”

이시한 소장은 서울대가 2014학년도 수능에서 수시반영률을 83%까지 확대한 것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 외 상위권 대학들도 60~65%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반영한다.

“소위 서울대로 대표되는 명문대학들은 자기소개서·면접·봉사활동 경력·적성평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생 개개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그는 대학이 운영하는 입학사정관제도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재수생은 1년 동안 수능과 논술에 집중한다. 공부와 학교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재학생에겐 수시가 훨씬 쉬운 길이란 설명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3천여 개가 넘어 복잡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제도가 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핵심만 파악하면 누구나 쉽게 공략할 수 있어요.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학생의 진로 목표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입증하는 겁니다.”

이 소장은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을 예로 들었다. 지원동기는 아픈 사람을 돌보고 싶어서란 막연한 목표보단 ‘암을 정복하겠다’는 보다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가 좋다. 그 뒤엔 암을 정복하기 위해선 의사가 가장 현실 가능한 직업이기 때문에 의대에 진학하려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이에 따라 어릴 때부터 병원이나 의료 관련 국제 세미나에서 봉사 활동을 해 왔다는 비교과 활동은 이 학생의 비전과 목표와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입시 학원이 강조하는 ‘나만의 스토리’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꿈입니다. 최근 10대가 방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의 70~80%가 꿈이 없어요. 혹여 있더라도 대학 입학, 혹은 어떤 직장에 입사하는 것이에요. 이러면 대학에 가는 순간, 어떤 직업을 갖는 순간 끝이에요.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이런 사람을 원하지 않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가 핵심입니다. 이런 추세는 서울대뿐 아니라 전세계 대학의 기조이자 취업에도 연계되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학생들이 더 이상 수능 1, 2점에 목을 맬 필요가 없는 이유에요.”

이 소장은 나만의 스토리를 갖기 위해서 자신의 비전과 진로를 먼저 정할 것을 강조했다. 그 방법으론 자기 소개서 작성을 추천했다. 그는 “자신의 장단점, 학과 지원동기 등을 써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들과 학과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점들이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 들여서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해야

2부 강사로 나선 전윤진(원예생명공학과·09학번) 서울대 멘토위원회 학생대표는 자신의 공부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공부에 대한 3가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첫째, 공부는 정말 어려운 거예요. 공부가 쉽다면 우리 모두가 명문대에 갔겠죠. 그러니까 쉽게 공부하려고 해선 안돼요. 지식을 쉽게 얻으면 또 쉽게 잊혀져요.”

그는 수학문제 1개를 3~4일씩 끙끙 앓으며 붙잡고 있던 경험을 해 봐야 한다고 했다. 문제를 풀기 위해 앞 단원을 다시 보고 문제를 다시 풀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보는 등 오랫동안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몇 날 며칠을 고민하면 문제를 풀었을 때 정말 내 것이 돼요. 혹여 못 풀었다고 해도 그 정도 애를 쓰면 아주 오래 기억되죠.”

두 번째 개념은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요즘 학생들은 남들이 해 놓은 공부를 공짜로 얻으려고 해요. 학원이나 과외에서 잘 요리해 준 자료들을 가지고 자기 입맛에 맞는 공부만 하려고 하죠. 그건 내 지식이 아니에요. 이렇게 공부하는 건 내가 소화하지 못하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아요. 소화하지 못하는 음식은 먹는다고 해도 내 몸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죠.”

그는 형형색색으로 정리된 개념 노트를 사기보단 스스로 자신만의 개념노트를 만들어 보라고 권했다.

마지막 개념은 ‘공부는 함께 하는 것’이다. “흔히 공부해서 남 주냐고 하잖아요. 제 생각엔 공부해서 남을 줘야 해요. 그럼 그게 곧 나에게 남는 거죠.”

그는 혼자 1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친구에게 10분 설명해 주는 것이 3배의 공부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친구나 동생, 부모님에게 그날 공부한 내용을 설명해 보라고 권했다. 그게 어렵다면 백지에 내용을 쭉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도 좋았다.

장문규(45·경기도 화성시)씨는 “서울대생은 어떻게 공부하는 지 궁금해서 참여했다”며 막연히 성적이 좋아야 하겠다는 생각 했는데 지금부터 준비하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 은비(17)양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라는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수원?화성 등 집 주변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에서 봉사활동 등 경험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심영주 기자 yjshim@joongang.co.kr/사진=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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