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세대라는 책에 보면 다안성이란 말이 나온다
책의 저자는 다안성을 다양성과 안정성의 합성어라고 말한다.(Diverstability(diversity + stability)
한 시스템이 다양성을 확보했을때 원래의 균형 혹은 새로운 균형을 찾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를 다안저상태라고 할수 있다고 한다.
모든 개체군이 동일한 행위 패턴을 가지고 있을때에 그 시스템은 극도로 불안해지고 비록 높은 생산성을 올리고 있더라도 변화에 취약해서 단 하나의 외부조건의 변화만으로도 생태계가 붕괴하게 된다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축사에서 발생하는 전염병에 매우 취약한 집단으로 사육된 가축을 예로 든다.
생산시스템이 대량생산 체제로 넘어가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의 삶과 문화속에 깊숙히 자리잡았다
프래스로 찍어내는 사고로 살아가는 일의 잔상은 지금 정보통신이 극도로 발달된 상황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바르미쯔바라는 우리와는 다른 종족의 행사를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은 이미 밝힌바데오로 우리만의 행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이다.
결국 이러한 행사를 문화화 함으로서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다양성이다.
위에 언급한 이론적 배경을 말하지 않더라도 삶의 다양성이 인정되고 가능한 사회구조가 된다면 훨씬 안정적이고 때문에 행복지수값이 올라가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때문이다.
이러한 다양성 확보에는 한가지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을 실천편에서 언급하는 것은 결국 자본이란 놈의 위력을 알기 때문이다.
한해야 약 20만쌍 이상이 결혼을 한다.
한해에 약 40만명정도가 태어나고 또 한해에 약 10만쌍이상이 이혼을 한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바로 다양성이다
사람이 이혼하는 것에는 나름 상당한 다양성이 내재되어 있다.
그런데 유독 태어나고 결혼하는 것에는 그 형식에 있어 다양성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왜일까?
거기엔 자본이 개입했기 때문이다.
또 이혼이란 부분에은 형식에 있어 자본이 개입할 여지가 잘 없기 때문이기도 한 것이다.
장소적으로 또는 비용을 핑게된 형식에 있어 다양성보다는 편의주의에 입각한 획일성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양상이다.
지금 일반적으로 30이 훨씬 넘어서 치루는 결혼식에서 조차 어떻게 살겠노라 표현하지 못한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우리사회가 어떤 의식적 성숙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만약 우리사회에도 유태인들처럼 13세에 바르미쯔바라는 성인식 행사를 도입해서 지금까지 열거한 필요성을 요구한다면 분명 자본은 이것을 형식화 할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이것또한 당초에 의도했던데로 다양성 확보에 있어 치명적인 훼손을 당하게 될 것이다
바르미쯔바의 실천은 극히 자율적이어야 한다.
주체자들이 편의를 쫒아가려 하는 순간 자본은 개입을 해 온다.
자본은 마케팅적으로 반드시 차별화 전략을 펼 것이고 그것은 또다른 비용을 수반한다.
어쩌면 애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치뤄지는 또하나의 불편한 소비행사가 될 염려가 다분히 높아지는 것이다
발랜타인데이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누군가의 매출액을 올려주는 것 말고는 사실 특별히 기대할 것도 없는 그런 무의미한 행사로 말이다. 바르미쯔바의 실천의 우선은 바로 자율적 실천으로 다양성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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