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우리는 다양성과 안정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사회가 복잡하지만 다양하지 않기에 힘들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단순하지만 다양한 사례를 어떻게 많이 만들 것인가가 고민이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기로 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차별하지 말라고 한다
차별하는 것이 편견이고 고정관념이고 편향된 사고이면서 폐쇄적인 것으로 생각하기에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차별화 전략을 추구한다.
차별화가 경쟁력이다
경쟁력을 가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표현을 비지니스 세계에서 곧잘 쓴다.
차별화 전략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변 누군가가 차별해서 바라보고 평가해 주길 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왜 차별하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
이것은 상당한 이중성이다.
그렇지 않은가?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 대부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인데
어찌해서 차별하지 말라고 하는 것인가 말이다.
그렇다면 구별은 무엇인가?
구별은 구분하여 인지하는 것이다.
사물이나 정보나 혹은 사건이나 현상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구분할 줄 알아야 정리할 수 있고 정리할 수 있어야 그 용처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그런 것이다.
이쯤되면 눈치빠른 사람같으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혼용되고 있다는 생각을 할만하다
차별이라 하면 서열과 순서 그리고 우열에 의한 입장에서의 이야기인 반면에
구별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지하는 관점에서의 이야기라고 굳이 말 할 수 있겠다.
난 국문학자가 아니다.
다만 차별과 구별에 대한 정리가 우리가 찾으려 하는 해답일 수 있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준을 놓고 보면 차별은 하지말되 구분은 해야 한다는 말이 결론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은 사람에 국한된 이야기이다.
사람은 차별은 하면 안된다 하지만 구별은 해야 한다,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 꿈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야망이 큰사람, 즐거운 사람, 행복한 사람으로 구별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그렇지 않다고 해서 차별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지 않겠는가?
그러나 비지니스를 전개하는 사람은 차별화 되어야 한다
이것은 다양성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미묘한 차이지만 서열과 우열에 의한 차별화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이것때문에 다양성이 힘들어 진다.
차별을 만드려 하니 다양성이 떨어진다
있는 현상을 구별하는 시각만으로도 다양성은 만들어 진다
그럴려면 있는 현상과 사람의 행동 또는 생각을 차별화 하려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구별만 하면 될 것이다
바르미쯔바는 이러한 시각적 구별능력을 길러준다
이런경우도 저런 경우도 있지만 아무런 흠이 되지 않는다
13살 먹은 아이가 가지는 순수한 희망에 뭍혀 버린다
그것은 가능성 때문이다
결혼하는 사람만 해도 신랑신부의 직업 혹은 부모님의 재력등에 의해서 차별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0살 꼬마가 저는 대통령이 꿈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것을 차별적 사고로 접근하지는 않는다. 있는 그대로 바라볼 뿐이다
그것이 바로 구별력이다.
이 사회 구성원 각자가 구별력이 높아질때 우리 사회는 순위경쟁에서 조금은 여유로워 질런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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