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배의 모친상에 다녀왔다
가는길에 후배가 동승했다
철부지 시절에 만나서 그 당시에는 가장 높은 사람이고
배울 것이 가장 많은 사람이었던 선,후배사이
이제 다들 삶이 뭍어 나는 모습들이었지만
그래도 오고가는 대화는 그때 그시절 이야기였다
새볔에 내려와서 몽롱하지만 오며가면 약 6시간 가까운 대화속에
후배랑 나눈 몇몇 이야기가 사뭇 진지했었던 같다
배고픔을 해결 못하고 배아픔을 해결하려한 노무현이란 표현
지금은 절대적 빈곤이 아닌 상대적 빈곤의 시대
지도자의 눈물과 책임
자녀교육에 임하는 부모의 태도
뭐 이런 것이다
결국 남는 것은 아쉬움이다
그때 왜그랬을까와 그러지 말껄 뭐 이런 것들이다
시각의 차이가 또는 행동의 차이가
세상을 뒤집을 수 있기라도 한 것처럼 반응했던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이다.
배고픔과 배아픔이란 두 단어가 자꾸만 귓전에 맴돈다
어중간한 사람들을 단박에 두동강내서
어느 한쪽으로 분류해버리는 표현의 위력앞에
잠시 멍해졌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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