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이란 선수가 20년이란 선수생활을 하면서 올림픽 5회 출전의 기회를 가졌지만 결국 노메달로 마감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동안 겪었을 고초와 노력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묵묵히 그 일을 수행해 온 그의 지속성에 대한 존경도 포함된 것이다
실제 신문에서는 타이틀로 "이규택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다
반면에 이승훈이란 선수는 운이 좋게도 상대 선수가 실격 처리되면서 첫 올림픽 출전에 그것도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이란 선수는 젊은 패기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세사람 아니 이 두가지 경우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운이란 것과 노력이란 것 그리고 실력이란 것에 대해서 말이다.
노력을 했으니 운도 따르는 것이란 주장이 교육되어진 대세적인 가치관일 것이다
논란은 회피하기로 한다
그런데 유독 관심이 가는 부분은 메달을 딴 사람과 따지 못한사람이 받는
박수의 차이에 대해서 이다
이들이 받는 박수는 똑같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차이는 메달을 따지 못한 사람에게는 환호가 없다 것이다
박수는 위로의 박수 격려의 박수 축하의 박수로 구분이 되지만 환호는 한가지 경우에만 지른다
그것이 차이다
그렇다고 그 선수들에게 치는 박수가 가치없는 것이란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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