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교생활 중에 특별활동이라는 자율수업시간을 기억한다.
취미활동이 같은 학생들끼리의 별도 수업시간을 편성하고 일주일에 1번정도씩 별도의 수업을 진행했었다
무슨 제도이던 내실있는 실천이라는 과제가 관건이다
실천의 문제는 차차 고민하기로 하고 일단 그런형태의 모임을 취미가 아닌 꿈을 중심으로
편성하면 어떨까?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의 모임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의 모임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의 모임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
인맥이 형성된다고 하지만 실상 영업을 하거나 사업을 하는 경우처럼 적극적인 인적네트워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실상 학맥이니 혈연이니 하는 것이 크게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저 어느학교를 나왔다는 선입견 형성과 스스로의 자부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이것은 여러가지 모임은 많지만 인적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알지도 못할뿐더러
그런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기회나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인적네크워크는 비지니스상 필요에 의한 도움이라는 점때문에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교제를 통한 자연학습과 자연스런 경쟁과 배움등의 간접적 효과가 훨씬 중요하다
예전에는 학교까지의 등교 또는 하교시간을 이용해서 같은 동내 선배 혹은 후배들간의 자연스런 교제가 이루어 졌다
앞에서 밝혔듯이 학교까지의 이동시간이 가져다 주는 각종 이야기 혹은 그 사이에 생기는 갈등과 고민또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과 친구나 선후배간의 중재역할등은 누가 특별히 가르켜 주지 않고 훈련받지 않아도
엄청난 교육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기회가 많지 않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학원이나 부모가 제공하는 교통수단등의 이유로 친구 나아가 선후배간의 교제가 단절된지 오래되었다.
동내 형에게 물어보면 되었던 것을 학원 선생에게 물어봐야 한다
한 동내 동생에게 가르키고 같이 놀면서 배웠던 리더십을 요즘은 리더십캠프에 가서 배운다
언니와 동내 여자애들이 같이 놀면서 봐주던 어린 동생을 요즘은 보육교사에게 맡긴다
이것이 사회 간접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소득대비 사람들의 삶은 각팍해져 간다
모든 것이 등하교 같이 안한것에 기인한다고 하면 비약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을 어떻게 회복시켜 줄 것인가가 고민인 것은 사실이다.
성인이 되어서 무엇인가 상호간 필요에 의해서 교제를 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것은 어떤 목적에 의한 교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것은 학연이란 동질감을 이용한 표면적인 교제로 한정되어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런식의 특정 연에 의한 인간관계 형성이 옳지 않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학창시절에 실제로 교제가 이루어진 그래서 나름 검증되어진 인간관계는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요즘 학생들은 생일잔치를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같은 곳에서 한다고 한다
동학년 동학급 학생의 선후배가 단절된 형태의 모임에 국한될 가능성이 이 또한 매우 크다
특별히 이러한 선후배간 교제의 단절은 핵가족시대이기에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누나, 형, 남동생,여동생 거기에 잘 사는 사람, 못사는 집, 경찰집안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부모님을 둔 가정과 자연스런 교제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것조차도 상당부분 차단되어 있다
잘못된 자녀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되는 뭐하는 집이니? 몇평에 사니? 몇등하니?등의 질문이 내포하는 끼리끼리문화의 폐해를 보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인위적인 교제의 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꿈이 같은 사람 혹은 동내별 선후배 모임등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해주는 것은
인적네트워크의 형성 및 질적 양적 확대라는 외형적 효과뿐아니라 정보교류 외에도 여러가지 직간접적 교제의 효과가 기대된다
성실한 사람들끼리만 모아놓으면 잘 살 수 있을까?
공부 잘하는 사람들끼리만의 인간관계
폭력적인 아이들끼리만의 인간관계
잘 사는 사람들끼리만의 모임
못사는 사람들끼리만의 모임이 과연 이상적인 모습일까?
낯없는 밤이 밤없는 낯이 의미가 있을까?
잘생인 사람들만 모아놓으면 그 가치가 있을까?
이런 가르고 나누기식 인간관계를 썩어서 평균화 하는 노력을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식의 나누기는 굳이 가르켜 주지 않아도 알아서 할 수 있는 일일 것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바르미쯔바를 실천하는 일로서 우리는 동내 형과 언니 동생 그리고 친구의 관계를 회복시켜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디에서든 누군가에 의해서든 회복되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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