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가수 겸 한국대중
음악치유사협회장인 현정화(47) 씨와 한국창작역량개발원
창업지원센터 대구경북본부
소장 최병철(47) 씨가 공동기획한 ‘수성페스티벌 4080 세대공감
합창제’가 29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둘은 3년 전 기업체 교육과 노래교실을 접목한 대중음악 교육에 공감하고, 대중음악 강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의기투합했다. 기업체 교육이 주된 업무이던 최 씨는 현 씨의 노래를 접목한 강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에는 현 씨를 협회장으로 하는 한국대중음악치유사협회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둘은 대중음악치료교실 행복사례집 ‘음표와 쉼표, 그리고 행복’도 함께 펴내고, 올 가을 ‘4080 세대공감 합창제’를 기획했다. 가수 현 씨는 29일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애 첫 음반의 타이틀곡인 ‘조금만 그립다 하자’를 비롯해 ‘속삭임’ 등을 들려준다. 더불어 대중가요인 ‘애인있어요’, ‘잊혀진 여인’, ‘오늘도 난’, ‘사랑아’도 함께 부른다.
4080 세대공감 합창제는 제1부 합창제(효성병원 노래교실, 달성 여성복지회관, 서부 새마을금고 등 7개 팀 참가), 제2부 행복나누기(가수 현정화의 음반 발표 및 리사이틀 공연), 제3부 행복나누기(관객을 포함한 700명의 동시합창)로 구성된다. 더불어 행사 수익금 중 일부는 나눔운동체험본부의 나눔운동 리더양성 장학사업에 사용된다.
현 씨는 “행복은 지금 가진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부터 만들어지고 전염된다”며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가 함께 노래하는 속에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현 씨의 노래교실을 강의와 접목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 최 씨는 “흰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700명이 함께 부르는 합창은 큰 감동의 물결로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053)525-7088, 010-3906-1079.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