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나'에게 일어난 10대 뉴스는?

2009년 ‘나’에게 일어난 10대 뉴스는?

항상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매스컴이나 방송국 등에서 평가하는 한 해 동안의 10대 뉴스에 대한 이야기 거리가 바로 그것이다. 1년 365일 동안 인간 세상에 펼쳐진 다양한 소식과 사건들 중에서 가장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주된 관심사가 되었던 것들을 10가지로 축약하여 10대 뉴스란 이름으로 발표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 10대 뉴스를 떠올리면서 자신에게 벌어졌던 수많은 일들도 연관지어보면서 잠시나마 생각에 빠져들곤 한다. 물론 그 뉴스거리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한 해를 마감하면서 이와 같은 방법이 아니더라도 그리고 자신이 한 해 동안 목표를 세웠던, 세우지 않았던 간에 내가 행했던 그리고 내가 경험했던 많은 일들을 떠올리면서 나 개인의 10대 뉴스는 과연 무엇인지 한 번 돌이켜보는 것이 어떨까?

아마도 그렇게 자신의 1년 동안의 일들 중에 가장 인상 깊었거나, 나의 인생에 큰 의미를 주었던 10가지 뉴스를 나열해 본다면, 적어도 자신의 지나간 1년을 멋있게 정리함은 물론, 다가오는 새해 계획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개인의 10대 뉴스 속에는 잘된 일도 있을 것이고, 실패 또는 고통 등으로 나 자신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던 일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잘되고 잘되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경험들이 ‘나’라는 존재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하게 했을 것이다. 아울러 실패나 고통 등에서 느꼈던 많은 아픔들이 ‘나’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을 주었다는 사실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을 한 번 되돌이켜 본다는 것은 다가올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필자는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지나간 한 해를 정리해보는 것은, 결국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하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그렇기에 한 해를 마감하면서 각자가 ‘나’에게 일어난 10대 뉴스는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나 역시 올 한해 ‘나’ 개인의 10대 뉴스는 어떤 것들인지 조용히 한 번 정리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