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7월 4일플로렌스 체드웍은 영국해협 횡단에 나섰다
여성으로서는 헤엄을 쳐서 영국해협을 횡단한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역사적인 도전이었다
당시 1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티브이로 그녀을 지켜보고 있었다
바다는 얼음 같이 차가웠고 안개는 짙어 한치앞도 볼 수 없었다
플로랜스는 조금씩 헤엄쳐 나갔지만 바다를 건널 수 있겠다는 확신은 조금씩 사라졌다
얼마후에는 호위하는 보트마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내려 앉았다
상어들이 출몰하자 호위 보틍에서 총을 쏘아서 쫒아 내기도 했다
힘을 잃어가는 그녀을 위해 어머니와 트레이너가 계속 격려의 말을 해 주었지만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는 넘지 못할 산처럼 느껴졌다
결국 플로렌스는 중간에서 포기하고 말았다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던 많은 시청자들은 적잖이 실망했다
두 달 뒤
플로렌스는 다시한번 도전했다
그날도 여전히 바다는 차가웠고 상어들이 출몰했으며 파도가 끝없이 밀여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플로렌스는 남자기록을 두시간이나 단축해서 영국 해협을 횡단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결과는 그녀의 특별한 훈련으로 가능했다
두 번째로 도전하기 전에 플로렌스는 해협을 건너 도달하게 될 프랑스 연안에 갔었다
자신이 도착해서 맞이하게 될 상황을 각인시키기 위해서였다
그곳 바닷가의 경관 마을풍경 그리고 사람들의 표정까지 세세하게 마음속에 담았던 것이다
연습을 하면서 드리고 두번째 도전을 하면서도 내내
자신이 도착할 그 목적지를 머리에 그렸다
차가운 파도가 밀어닥치고 상거가 보호대 너머로 위협해 왔지만 손에 잡힐 듯 선명한
목표는 마치 자석처럼 그녀를 끌어당겨 끝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있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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