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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더의 8가지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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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더의 8가지 DNA는?
한국리더 성취의욕 강하지만 비전제시 약해



한국형리더십연구회가 12일 `제2회 한국형 리더십 콘퍼런스`를 열고 한국형 리더십의 DNA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형 리더들은 `할 수 있다`는 자기긍정과 `해야 한다`는 성취의식이 강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리더십연구회는 국내 기업 관리자와 임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형 리더십의 요소를 △자기긍정 △성취열정 △솔선수범 △상향적응 △수평조화 △하향온정 △미래비전 △환경변화 등 8가지로 추출했다.

이들의 평균점수를 비교해 본 결과 한국형 리더들이 가장 잘 보여주는 행동은 `성취지향`(5점 만점에 3.45점)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상향적응(3.43점), 환경변화(3.42점), 자기긍정(3.34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점수가 낮은 요인은 하향온정(2.99점)과 미래비전(3.19점)이었다.

즉 한국형 리더들은 목표 달성과 윗사람과의 관계를 잘하고 변화 대응에 능하지만 부하를 위해 주고 보호해 주는 행동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이끌어 가는 기술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다.

백기복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를 `한국형 리더십의 패러독스`로 정의했다. 백 교수는 "이상적 한국형 리더는 이러한 리더(현재, 상향 강조)와 하급자(미래, 하향 강조)의 패러독스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 리더십 훈련을 강화해야 하며 인사시스템 등의 하드웨어를 상향과 하향에 맞게 변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리더십 대표 모델로 꼽힌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또한 이들 요인이 리더십 유효성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 결과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솔선수범과 하향온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솔선수범과 하향온정의 평균점수가 다른 요인의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리더십 유효성에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곧 한국형 리더들이 보다 효과적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선 앞으로 이 두 요인의 평균을 끌어올리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손욱 한국형리더십연구회 회장은 "현재와 같은 격동의 시기에 한국형 리더십의 중요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한 가지로 정체돼 있지 않고 수시로 변신해 가는 한국형 리더십의 동태적 모습을 감안하면 장점만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리더십의 대표적 사례로는 황무지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의 신화를 만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꼽혔다. 사명감으로 대표되는 박 명예회장의 리더십은 임직원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는 신념과 의욕을 갖게 했다.

임직원들과의 조회 때마다 `영일만에 빠져 죽을` 각오를 강조한 `우향우 정신`은 포스코 고유의 정신적 모형으로 자리 잡았다.

김창호 포스코 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박 명예회장이 강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솔선수범하며 현장 직원들과 부대낀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박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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